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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3일, 일요일. 중학교 친구들과 그들의 부인들과 함께한 하루,
벚꽃은 이미 져버렸지만
날씨는 맑았고, 걷는 길마다 이야기가 스며 있었지.
이제부터 그 하루를, 사진으로 천천히 되짚어볼게.
🗺️ 오늘 걸었던 여정
[테마 거리 앞에서 출발]
조용한 골목에 벽화로 꾸며진 따뜻한 장면들.
이곳에서 오늘의 산책이 시작됐어.
참 정감 있는 동네였지.
[벚꽃은 없었지만 마음은 피어난 길]
벚꽃 잎은 모두 흩어졌지만,
붉게 물든 길 대신 연둣빛이 번지고 있었어.
쓸쓸한 풍경보다는 잔잔한 위로를 주는 그런 길.
[양산시 원동면 관광안내도]
지도를 보며 이 마을이 품고 있는 풍경들을 살펴봤어.
벚꽃 시즌엔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하면서 말이야.
[푸른 하늘, 깊은 산, 그리고 나]
이 사진 찍을 땐 잠시 말을 멈췄어.
"잘 왔다"는 생각이 가슴 안에 자연스레 퍼졌거든.
푸른 하늘과 먼 산이 내 마음을 넓게 열어줬어.
[시골밥상에서 만난 점심]
산책 후 배고픔을 안고 도착한 ‘시골밥상'.
이름 그대로 소박하지만 든든했어.
무엇보다 ‘미나리 삼겹살’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지!
[미나리+삼겹살, 그 환상의 조합]
향긋한 미나리를 삼겹살에 얹어서 쌈을 싸니,
입 안이 봄이더라.
이게 바로 원동의 별미지.
[카페 흙갤러리에서의 쉼]
도자기들이 가득한 아기자기한 공간.
수제차와 쿠키, 그리고 이야기.
소중한 하루의 마무리는 이렇게 따뜻했어.
[열차 창밖, 낙동강과 작별 인사]
돌아오는 길, 창밖으로 펼쳐진 낙동강 풍경.
햇살이 물 위를 반짝이고,
오늘 하루가 천천히 흘러가는 게 보였어.
💭 함께한 기억, 오래 남기를
벚꽃은 없었지만,
사람들과 나눈 미소와 말들이 오히려 그 빈자리를 채워줬지.
함께 걸으며 느낀 ‘오늘의 봄’은,
내년 봄에도 꼭 다시 떠오를 거야.
📸 이 글에 담긴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찍은 소중한 기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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